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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일상

[캘거리 19일차] 프린시즈 아일랜드 공원 및 한인마트(A-mart) 방문 후기

오늘은 일요일!

어제 잉여 같은 하루를 보냈기에 오늘은 부지런히 움직이기로 함!

아침 밥은 어제 남은 닭볶음탕 양념에 비벼서 대충 떼우기....

그래서 오늘은 공원을 걷고 A-mart를 가서 쟁여둘 수 있는 식료품들을 사기로 결심함

매일 매일 장보는거 실화...?

아무튼 내가 오늘 간 공원은 'Prince's Island Park'


캐나다 T2P Alberta, Calgary, Eau Claire Ave SW, 프린시즈 아일랜드 공원

캐나다 T2P Alberta, Calgary, Eau Claire Ave SW, 프린시즈 아일랜드 공원

집에서 도보로 약 30분정도 소요되었고, 시원하기만 할 줄 알았던 캘거리의 여름은 나에겐 덥기만 함..

해가 진짜 무지 무지 무지 강렬하다

공원을 가기 전 나오는 차이나타운.. 누가봐도 그냥 차이나타운이다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강! 바우강이라고 불린단다.

뭔가 외출할 때 마다 날씨가 항상 좋은 것 같아서 좋다!

혼자 조깅을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가족 단위로 인라인이나 자전거, 라임등을 타고 다니는 사람도 많았다

물론 커플들도 많았고,

저~기 멀리보면 구스가 떼지어서 가는데 내가 핸드폰을 꺼내서 찍으려는 사이에 절반 이상이 풀 뒤로 사라져버림..

그렇게 계속해서 걸어 올라가는데, 구스들이 헤엄치다가 쉬고 있나보다.

사람들이 먹을 것을 주니까 사람 앞에서 재롱을 떤다

바닥이 너무 더러워...응..아~때문에

아무튼 저 뒤로는 분수도 나오고, 너무 너무 평화로워서 주말이라는 느낌이 확~ 체감된다

여기는 급류가 어마무시하더라, 사진에 물살이 보일 줄 알고 찍었는데 하나도 안보이네..?

아무튼 그렇게 30여분정도를 더 걸어서 공원을 빠져나왔고 한인마트를 가는 길!

가는 길에 CO-OP 마트도 보이구...저기는 다음에 가봐야지

무슨 내 일상이 자가격리때에는 요리 블로그 마냥 글을 쓰고..이젠 마트 순회 블로그 같음..


내가 방문한 A-mart는 요기!

1324 10 Ave SW, Calgary, AB T3C 0J2 캐나다

1324 10 Ave SW, Calgary, AB T3C 0J2 캐나다

건물에 음악학원, 노래방, 미용실, 한의원, 베이커리 등 다양하게 있다!

하나투어에도 근무를 했었던 나는..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하나투어만 먼저 보이더라..

아무튼! 여기가 A-mart 입니다!

오늘 사진 찍은건 제가 장을 봐야하는 물품들 위주로 사진을 찍었어요!

된장, 고추장, 쌈장, 불닭볶음소스, 비빔면소스, 춘장 등 없는게 없더랑

매실청, 물엿 등 조리에 필요한 식료품들은 정말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듯

3배 사과 식초에 익숙해 있는 나는....찾아보았지만 2L의 대용량만 판매해서 식초는 그냥 조그마한 사과식초로 겟

근데 여기 참기름이 뭔가 유별나게 맛 없던데....참기름도 일단 겟 하구...

밥 해먹기 귀찮을 때 비빔국수와 간장국수 번갈아 가면서 해먹으면 딱이기 때문에 간편하게 소면도 완전 큰 사이즈로 2.5kg겟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레 종류도 너무 많아서, 한국에서 엄마가 해주던 카레 맛 그대로 즐길 수 있겠더라

근데 오뚜기 3분카레ㅠㅠ 진짜 간편한건 다 옮겨놓은듯

근데 저 가격주고...먹기에는 너무 아깝다. 2개에 약 4500원이니까...흠

미역, 다시마도 세상 많구

뭔가 나는 계속 저려미한 물건 찾으려고 머리속으로 계산 또 계산

X900원 하기에 바쁘다.

김치는 왼쪽 하단에 보이는 본가김치를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하다.

제일 가성비 찾다보니 사긴했지만...

이렇게 간편조리하면 되는 식품들도 참 다양하게 판매한다.

쫄면은 좀 탐나기는 하는데...

그리고 고기!

생각보다 현지마트에서 파는 것 보다 가격이 많이 차이난다....

물론 현지마트에서는 이렇게 삼겹살이나 통삼겹으로 잘린 고기는 못보기는 했음..

소고기도 너무 맛있어 보이지만...굳이 여기서 이 돈주고 사지는 않았다...

암튼 정육코너를 보자면 대충 요렇게 생김

그리고 나는 또 무겁게 30분 이상을 집까지 들고 이동...

대략 10키로 정도 나가는데, 무거운것 보다는 그 손가락이 너무 낑겨서 고통을 받는...

오늘 내가 구입한 물품들이다..

뭔가 대용량으로 사야 마음이 편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라도 금액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영수증도 함께

그리고 주말이니까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집 청소도 했음..

내 발꼬락..귀엽네;

그리고...무섭게 쏟아내리는 우박...레알 덜덜함;

 

 

 

아무튼 저녁에는 카나나스키스 같이 다녀온 동네 사는 동생과 위스키를 깟음...

간만에 한국인과 술마시는게 이렇게 기쁠 일이냐며...

암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