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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준비 및 생활

[워홀 준비]캐나다로 워홀 가기 전 한국에서 해야 할 일들(워홀 준비하며 블로그에서 못 본, 그리고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이번 포스팅은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 전 한국에서 해야 할 일을 적어볼까 한다.

사실 뻔하다, 그렇지만 뻔하지 않은 것도 당연히 가져왔다!

많은 블로그에서 꼭 해야한다는 카카오 뱅크 계설, 휴대폰 장기 정지 신청 등은

나도 물론 포스팅 내용에 포함을 시킬 예정이다.

그렇지만 1~3번 내용은 캐나다 워홀을 준비하며 다른 블로그에서는 보지 못했고

생각해보니 알아보고 대처를 해놓고 가야 할 것 같아 직접 알아보고 실행한 항목들이다.

1. 본인의 생명 보험 확인

아마 모두 생명보험이나 실비 등의 보험은 하나씩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나 또한 당연히 가지고 있었고, 캘거리는 헬스케어가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입국심사 및 비자심사때 영문증명서가 필요하므로 워홀비자를 또 가입했다.

그러면 기존에 납부하던 보험은?

나의 경우에는 K사에 보험을 가지고 있고 해외에서 다치더라도 주계약 및 부계약에 대해서는 보장이 된다.

그러나 실비는 해외에서 다쳤다고 하더라도 중복 보장이 불가능하므로 해외에 3개월 이상 거주하게 될 경우

해당 기간동안의 보험료는 면제가 가능하다.

보험사마다 그리고 사람마다 주계약 및 부계약에 따라서 상이하겠지만 보험사에 꼭 확인을 해 볼 것을 추천한다!

사전 면제 되는 보험사도 있고, 워홀 후 환급해주는 보험사도 있다.

굳이 안내도 되는 돈을 낼 필요도 없고 그 돈이 꽤나 큰 금액일것이다!

나의 경우 면제되는 보험료가 1년 워홀 기간동안 총 20만원 이상이다.

이것이 내가 다른 블로그들 포스팅에서 보지 못했던 첫번째!

2. 국민건강보험 납부 정지 신청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민건강보험은 매달 나가고 있을 것이다.

나는 가족과 함께 묶여있지 않고, 개인으로 국민건강보험을 납부하던 케이스이다.

나의 경우 한국 날짜로 7월1일에 출국을 하였고, 캐나다 날짜로 7월1일에 도착하였다.

7월1일에 출국 한다고 7월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7월1일에 나는 한국에 있기 때문에 7월 한달의 국민건강보험 요금 전액이 납부가 되고

익일인 7월2일부터 국민건강보험 내의 시스템에서 정지가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미 납입된 보험료는 일수로 계산되어 다시 환불되지 않는다.

다음 한달치의 국민건강보험료를 납부하고 싶지 않다면 말일에 출국하면 된다!

그러면 결국 나는 7월 보험료를 전액 납부하고, 8월부터 내가 한국에 돌아 갈 때까지

국민건강보험료를 납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왜냐구? 한국에서 병원 갈 일이 없잖아..

나는 한달에 약 3만원씩 국민건강보험료를 납부하였고, 1년이면 약 36만원...

꼭! 꼭!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하자!

이것이 내가 다른 블로그들 포스팅에서 보지 못했던 두번째!


내 기준 첫번째, 두번째의 금액만 합쳐도 약 56만원, 캘거리 기준 한달 방 값이다!


3. 워홀 중 만기되는 적금 및 예금 확인

나는 매달 적금을 가입하였고, 매달 적금이 만기되는 일명 '풍차 돌리기'를 했다.

그래서 매달 적금이 만기되었고 한국에 있을 때는 그냥 어플 들어가서 휴대폰으로 인증전화 받고 쉽게 해지했다.

근데 보통 워홀을 갈 때 핸드폰을 장기정지 신청하거나 번호 해지를 해버린다.

그럼 어떻게 적금 만기시에 통장으로 입금 받을건가?

은행마다 조금씩 상이하고 방법도 조금씩 다르다.

나는 적금을 대부분 우리은행에 보유하고 있었고, 워홀기간에 끝나게되면

'부모님이 대신 와서 해지 가능하냐', '만기시 자동으로 내 계좌로 입금되도록 설정해줄 수 없냐?'

등의 질문을 했지만 결국 돌아온 대답은 전부 '안되고 본인인증이 가능해야해요'의 대답이였다.

그래서 우리은행 사이트에서 해지하는 방법 및 해외에서 우리은행으로 직접 전화하여 해지하는 방법 등

워홀 중 만기되는 적금을 해지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확인이 가능했다.

굳이, 만기된 적금이나 예금을 내 계좌로 바로 받을 필요없잖아? ㅇㅇ..사실 나도 그럴 필요는 없었다

근데 나는 통장에 돈 쌓이는거 무척 좋아해서 그걸 캐나다에서도 보고싶었다.

그리고 워홀 생활에 비용이 걱정되는 사람들은 꼭!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가자,

워홀 중 돈이 모자라서 손벌리는것보다 본인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얼마나 좋을까?

이것이 내가 다른 블로그들 포스팅에서 보지 못했던 세번째!

 

 

4. 휴대폰 장기 정지 신청

(※뻔하지만 중요※)

휴대폰 장기 정지 신청? 뭐가 뻔하지만 중요한지 모를것이다.

나도 그랬고, 많은 사람들이 해지를 하고 워홀을 가는 경우가 많더라

나는 장기 정지와 해지 중 고민을 했다.

굳이,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데 돈 내면서 장기 정지를 할 필요가 있을까?

ㅇㅇ..적어도 나는 장기 정지를 신청해야 하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면 모두 해지보다는 장기정지를 신청하게 될 수 밖에 없을것이다.

1. 나는 번거로운걸 정말 싫어한다.

해지 후 다시 내가 핸드폰을 한국에서 개통 할 경우 지금 내 번호는 다시 사용 할 수 없다.

이미 내가 해당 번호를 포기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해당 번호를 사용하면...?

다시 개통을 해서 주변 사람들한테 내 번호를 새로 알려주고 하는 그런 일들을 애초에 만들기 싫었다.

2. 내 명의의 휴대폰이 없다? 이게 핵심이다.

카카오 뱅크를 만들더라도 100만원 이상 송금을 할 경우 본인 명의의 휴대폰으로 인증을 하거나

타 은행들의 주요 업무들에는 본인 명의의 휴대폰으로 인증해야 하는 일들이 자주 있다.

은행 어플 뿐 아니라 가입을 하거나 인증을 해야 할 일들은 무수히 많다.

그런데 휴대폰을 해지해버려서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없다? 벌써 답답하다.

장기정지 신청의 경우 부모님에게 부탁하여 익일 잠시 정지를 풀어 인증을 받거나 하는게 가능하다.

하지만 해지는 다른 이야기이다..

해지보다는 꼭 장기정지 하는 것을 추천한다!

5.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하기

나는 우리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했지만 카카오뱅크의 편리함은 인정..

인정을 안 할 수 없다.

일단 해외송금의 경우 쉽고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 계좌로 돈을 송금하는것도 물론 지문만 찍으면 되기 때문에 쉽다.

100만원 이상일 경우 여러차례에 나누어 보내자!

위에서 설명했듯이 100만원 이상 송금의 경우 본인명의 수단으로 인증이 필요하다.

카카오뱅크에는 두가지의 해외 송금 방법이 있다.

WU 빠른 해외 송금, 그리고 해외 계좌 송금

두가지의 차이를 조금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WU 빠른 해외 송금은 소요시간은 약 1분이며, 통화는 USD로 환산된다. 수수료는 $5이며,

환율우대가 되지 않으며 수취인이 취급점에 방문하여 금액을 수취해야한다.

반면, 해외 계좌 송금은?

소요기간이 3일로 오래 걸리지만 CAD달러로 환산되며 수수료는 한국돈으로 5,000원 고정 수수료다.

환율 우대도 50% 적용되며, 수취인의 계좌로 입금이 되기 때문에 수취인이 따로 취급점에 방문을 안해도 된다.

만드는데 돈 드는게 아니니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더라도 일단 만들자!

 

 

 

6. 공인인증서 연장 및 I-PIN 발급

해외에서 본인을 인증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가?

그렇지는 않다. 어찌되었든 우리는 평소에도 공인인증서나 I-PIN으로 본인인증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해외라고 이런 경우가 없을까? 절대 아니다.

공인 인증서를 꼭 갱신하고 I-PIN도 발급 받아서 오자!

굳이 두개 다 할 필요는 없다. 그냥 두개 다 하면 마음이 편하니까..

공인 인증서 유효기간은 1년이니 워홀을 1년하고 관광비자 등 연장을 하게 된다면?

또 갱신을 해야하는데, 인증 등 수 많은 절차들로 분명 생각도 하기 싫을 것이다.

그러니까 I-PIN도 이왕이면 같이 발급받자!

분명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되고 언젠가는 쓸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