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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일상

[캘거리 9일차] 자가격리 9일차! 절반 이상 진행 된 자가격리! 과연,사람이 할 짓인가?

지금은 7월10일 새벽 1시10분인데, 11시쯤 잠들어서 지금 일어났지 뭐야?

응 ~ 오늘 잠은 다 잤어, 내가 봤을 때 말이야 자가격리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닌거 같아

최대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고는 있지만...뭔가 일상의 패턴이 너무 불규칙해지는 느낌이랄까;

Anyway! 새벽 2시에 잠에서 깨어났어, 그래서 무엇을 할까 하다가 8월부터 살 집을 찾아봤어,

아래의 집이 너무 이쁘기도 했고, 금액이 너무 메리트가 있었지

한달 렌트비가 CAD750이였고, 수도세/난방비/전기세/티비/인터넷사용료가 다 포함된 금액이였어

뭔가 메일을 주고 받다가 낌새가 이상해서

'조건이 너무 좋아서 사기가 아닌지 의심이 된다. '

'너의 질문에 대답이 가능하지만 먼저 내가 방문해서 뷰잉을 해봐도 될까? 사기가 아니라는걸 확신하고 싶다'

라고 보냈더니 읽고나서 답장이 없네.. 사기 당할 뻔 한거 맞지?

 

그렇게 사기 당할 뻔 한 썰 하나 생성하고, 기분이 안 좋아서 아침밥을 먹을려고..

요즘은 그냥 아침에 죽으로 한 끼 떼우는게 편하더라, 호로록 넘어가잖아 ㅎ

다들 알다시피 넷플릭스와 함께 호로록, 넷플릭스는 나의 절친!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집주인형이 블로그 하더라도 심심하면 티비로 뭐 보라고 하길래

처음으로 티비를 틀어놓고 블로그를 해봤어! 근데 진짜 엄청 느리더라.. 자막 싱크도 안맞구; 걍 포기

근데 여기 건물 주인이 중국인이래, 오늘 밖에서 무슨 공사를 하는지 하루종일 소리를 지르는데

'와...여기 중국이야 캐나다야..?' 그렇게 4시간정도 중국어를 듣다가

도대체 뭐하나 싶어서 테라스에 나가서 봤어..음;

사진을 찍고 나서 중국인 아줌마랑 눈 마주쳐서 "니하오" 외치고 뻘쭘해서 집으로 들어왔지..;

2일 연속 비가 왔는데, 오늘 하늘은 너무 맑다!

비오면 오는대로 화창하면 화창한대로 각각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

그리고 오늘 하루 뭐할까 하다가 집 청소를 했어!

집주인 형이 한국에 있지만 카톡으로 되게 잘 챙겨주기도 하고, 나도 할 짓이 없기도 했고...짜란! 깨끗하지?

 

그리고 점심은 간단하게 피자로 떼우기!

그리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돈내산 후기' 탭을 하나 더 생성했어!

진짜 의욕 쩔지..? 내가 봐도 보통 의욕은 아니야! 이전에 소개했던 '어린왕자' 영어원문을 자세하게 리뷰했어

https://blog.naver.com/rodydwls

 

쿤이의 캐나다 라이프 : 네이버 블로그

당신의 모든 기록을 담는 공간

blog.naver.com

 

 

그리고 도미노 피자 할인 쿠폰이 나오길래 주문 할까 말까 고민을 했찌..나의 피자 욕심; 피자 젤좋아;

근데 일단 냉동실에 남은 피자가 너무 많아서 다 먹고 시켜야지..하는 마음에 패스!

아무튼, 저녁식사도 피자로 떼웠어! 무려 2조각...

점심 저녁 피자만 먹었더니 살짝 느끼하기도 하다 갑자기;

아무튼 오늘 하루는 나한테 너무 다사다난했어

사기인지 아닌지 모를 사기도 당할 뻔하고, 중국인지 캐나다인지 헷갈리기도 하고

집 청소도 하고, 내돈내산도 후기 탭도 오픈을 하고!

우리 모두 힘들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여러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