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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일상

[캘거리 4일차] 자가격리 4일차! (and 금연 4일차...)

 

 

..................???

오늘도 깊은 수면에 빠지지 못했지만 2시간의 숙면도 감지덕지

 

근데 일어나자마자 이렇게 배고플 일이야?

일단, 나는 밥을 먹어야겠어ㅜㅜ

 

 

 

어....? 밥통 왜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이렇게 실속없고 다 말라있어..?

누룽지 수준으로 말라 있는데 밥 할 시간이 따로 없다 ㅜㅜ 그정도로 배고팠어..야속하기도 하지...

 

 

 

그래도 내가 누구...? 한국에서도 매일 혼자 밥해먹으며 쌓은 실력이 있는데!

된장을 찾아서 참기름과 다진마늘 조금 넣고 말라비틀어진 밥을 넣고 끓였따...

 

!! 美味.....'된장찌개 맛 죽' 느낌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리카게까지 고명으로 뿌려먹으니 너무 맛있다.....

이거 뭐 자가격리를 빙자한 '냉장고를 부탁해' 느낌이닼ㅋㅋㅋㅋㅋㅋㅋ

된장찌개 맛 끓인 밥?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아침밥을 먹으며 하루 일과가 되어버린 블로그를 했더니 어느덧 점심시간!

 

캐나다에 오기 전 여행업을 그만두고 11개월동안 백수로 지내며

친구들과 놀만큼 놀고, 집에서 매일 넷플릭스를 보며 왠만한 넷플릭스 프로그램을 다 본 듯....

그래서 요즘 뭐 보냐고...? 무려 '상속자들'을 7년만에 재 시청중....군대에서 참 재밌게 봤는뎈ㅋㅋㅋㅋㅋㅋ

김탄이 갑자기 나타나서 깜짝놀라버린 차은상......

 

 

일을 아직 시작하지 않아서 매일이 주말 느낌인데

일요일이라고 더 주말 같은 느낌....누워서 티비 조금 보니까 또 저녁 9시.....

 

 

아직도 나는 차은상과 함께하고 있었고, 점심에 남은 고추참치와 연근조림을!

고추참치랑 연근조림만 있어도 자가격리 내내 밥 잘 먹을 수 있겠더랔ㅋㅋㅋㅋㅋ

오늘 하루종일 함께하는 차은상과 저녁식사 시간

 

 

 

저녁을 먹고나니 또 흡연이 떙긴다...

한국에서 흡연을 참 많이 했는데, 자가격리 기간을 기회로 삼아서 금연을 시도중이다.

면세점에서 담배를 한보루 사오긴 했는데...너무 땡긴다..정말

 

인스타에 스토리를 올렸더니.....방해꾼이 참 많다

 

 

 

아무튼 나는 금연을 시도중이고 7월14일이면 자가격리도 끝난다!

7월15일부터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8월부터 지내야 할 숙소도 뷰잉하러 다녀야하고

벌써부터 할 일이 너무 많을 것 같다....

 

 

오늘 키지지에서 찜 해놓은 집이 하나 있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은...?

혼자 살 계획이고 다운타운 내에 있다! 월 CA$825 (한화 약 74만원)

 

 

 

그럼 오늘도 이만 나는 침대로 가본다....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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