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3일차] 자가격리 3일차! (Feat. Skip the dishes, 우버이츠) - 할인 프로모션 코드 포함

 

지금 내 상태가 어떤지 아는 사람...?

 

저런 행동을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상태..

자가격리 2일차 아침 6시에 일어나서 45시간 정도 잠을 못자다가 겨우 2시간 자고 일어나서

글을 쓰는중이다..; 아니 잠이 왜 안와버려? 이거 진짜 고문이다;

 

 

아무튼 3일차 자가격리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하는데

진짜 눈물 없이는 못 읽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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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생활 후 2일차 포스팅을 마치고 자려고 했다..응 분명 그랬다;

근데 잠은 오지 않았고 1시간, 1시간 흐를 때 마다 나는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결국 아침 6시에 일러스트를 켜서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디자인을 시작해따..

 

 

 

작업 조금 했다고 커튼 밖으로 빛이...

아.. 새들도 엄청 짹짹 거린다;

 

 

 

결국 블로그 포스팅을 모두 마치고 다시 하는 일이라고는 누워서 넷플릭스를 본다..

이승기랑 류이호랑 여행을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투게더' 인데,

여행업에 종사하기도 했었고, 그냥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라 내 기준 재밌다 ㅎㅎ

코로나 때문에 다들 여행을 포기하셨을텐데 저걸 보면 조금 위로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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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지금부터; 에라이..멍청해도 이런 멍청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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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캘거리에 있으니 아침이지만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불금을 즐길 시간이다.

안그래도 자가격리로 상태가 살짝 안 좋은데, 친구들이 냉삼(냉동삼겹살) 사진부터 시작해서

본인들 먹는 사진을 왜 그렇게 찍어 보내는지...한계가 왔다;

 

 

그리고 잠도 못자서 스트레스를 받았기에 오늘 오후에는 '음식으로 풀자!' 라는 마음에

내가 좋아하는 피자와 탄산음료를 배달 시켜먹자고 마음 먹음..ㅇㅇ;

 

 

 

일단 많이 사용하는 앱은 "Skip the dishes" 와 "우버이츠" 이다.

캐나다에서 사용하는 배달앱 4대장

 

 

 

 

나는 스킵더디쉬를 써보고 싶었기에 다운을 받아서 가입을 했는데

위치가 안 잡힌다! "어? 왜이래....? 이러면 안되는데? 나 오늘 피자 먹어야하는데?"

갑자기 심각해졌다. 한국에 있는 집 주인 형에게 연락을 해봤지만 집주인 형도 이유를 모른다.

시간이 아침 5시이기도 했고, 집 주인 형도 모른다니까 그냥 일단은 "새벽이라 그런가보구나",

"음식점들이 많이 열지 않아서 어플도 맛이 갔구나~" 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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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해결방법 찾아냈음ㅎㅎ 아래 링크 확인!

https://rodydwls.blog.me/22202434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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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후 2시가 넘어서 다시 시도를 해도 안됬기에 우버이츠를 다운 받아서 이용했다.

 

 

 

 

 

 

우버이츠 배달 어플 사용 화면

업체별로 할인 및 이벤트 등을 진행중이니 참고해서 음식을 주문 할 업체를 선정 후

우리나라 배달 앱과 마찬가지로 음식을 담고 주문하면 된다.

다만, 캐나다는 TIP문화가 있다는 것!

드디어 2시50분이 되었고, 주문한지 20분만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피자가 문 앞에 도착! 배달 속도가 참 빠르더라..

 

 

 

 

음식을 주문 후 음식이 도착하고 나면 업체평가 및 팁 선택을 한다.

10% / 15% / 20% / 직접입력 과 같이 팁을 선택하거나 정할 수 있고

보통 30불이면 1~3불을 팁으로 준다길래 나는 $2를 직접입력!

1시간 이내에 팁은 수정이 가능하고 1시간 후에 팁만 자동으로 결제가 된다.

 

 

 

 

그런데 위에 피자 배달 사진을 보면 뭔가 이상하지 않음?

나...2주 동안 먹을 탄산음료를 같이 주문했어야 했는데 피자만 주문함......ㅇㅇ??

아 망했다ㅡㅡ.....나 탄산 없는 피자는 꿈도 안꾼다며 이때부터 콜라를 주문하기로 마음먹음......

피자를 2판 주문한건 2주동안 자가격리 하면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먹기 위한 큰 계획

 

 

 

 

영롱한 피자님들...페페로니머쉬룸피자와 탄투리치킨피자

 

 

 

 

 

아...아무튼 나는 지금 이럴때가 아니다 싶어서..

얼른 피자를 다시 닫고 음료를 주문하기 위해 다시 어플을 켰다.

투게더를 보던 중 음료수가 없는 피자를 용납하지 못하고 음료가 오기 전까지 피자를 다시 닫음

 

 

 

아..근데 화가났다..응? 아니 방금 피자까지 결제는 잘 되어놓고 팁까지 결제가 되더니

음료수를 시키려니까 왜 오류가...? 롯데, 현대, 우리카드를 다 등록해서 다 해봤지만 안됨 ㅠㅠ어....?

오른쪽 사진 위에 시간을 보면3시46분... 벌써 약 1시간을 저걸로 씨름을 했는데도 계속 오류가 뜨더라;

아!! 이대로는 못참아 ㅠㅠ 너무 배고프니까 일단 피자를 하나 먹어야겠어서

음료 없는 피자를.....

 

 

아 근데 두 입 먹었더니 음료수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음

그래서 두 입 뜯어먹다 다시 탁자에 올려두고 다른 방법을 찾았다.

노트북에서 우버이츠 앱도 들어가보았지만 또 결제 실패....

 

 

그러던 중 설상가상 어머니한테 카톡이옴 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니...아이씨 ㅎㅎㅎ무슨소리하는거야...은행사야..;; 이 카드로 한번밖에 시도 안했는데

해외승인 거절이라니;; 아 갑자기 할 일이 또 늘었다는 생각에 멘붕...

 

 

 

 

암튼 다시 심기일전하고 다시 스킵더디쉬를 노트북으로 접속해 보았고..세상에! 된다! 주소가 잡힌다!

그렇게 콜라 2L두개와 오렌지펀치, 자가격리동안 먹을 작은 컵라면 3개를 주문했다.

 

 

 

 

 

아 진짜 너무 뿌듯...........이제 배달 되면 먹기만 하면 된다..

 

 

 

 

 

드디어! 초인종 소리가 들렸고....문을 열어보니...아..영롱하여라.......

배달 된 시간이 5시6분...... 피자가 배달되고 음료를 먹겠다고 2시간이 넘게 매달린거다...

진짜 이정도면 의지의 한국인 아니냐고ㅜㅜㅜㅜㅜ.............

 

 

 

 

 

아무튼 그렇게 투게더를 보며 피자와 함께 탄산을 쭈-욱 들이키니

정말 정말 정말로 꿀맛이더라ㅜㅜ

갑자기 자가격리 잘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처럼 하우스 렌트해서 혼자 자가격리 하시는 분들!

한국에서 음식 싸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 배달을 한번씩 시켜먹으니 힐링이 되네요

비록 음료를 안시켜서 쑈를 했지만....

 

 

자가격리 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곧 끝날거에요!

'자가' 격리, 정말 대단한 일 하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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